출생 전 태반호흡에서 출생 후 폐호흡으로의 전이과정 중 저산소증 또는 허혈로 인해 일어나는 호흡 순환 부전으로 인해 저산소증, 고탄산혈증, 대사성 산증의 소견을 나타내는 장애를 일컫는 말입니다.

위험 인자는 크게 산전, 분만 시, 산후로 구별할 수 있는데, 산전 위험 요인으로는 자궁 태반 부전, 모체의 저혈압, 모체의 호흡기 및 심장 질환, 태아의 선천성 기형, 미숙아 등이 있으며, 분만 시 요인으로는 난산, 비정상적인 태아의 위치, 태반이 미리 떨어지는 경우, 탯줄이 빠져나오는 경우, 산모의 저혈압, 산모의 감염 등이 있을 수 있고, 산후 요인으로는 신생아의 중증 폐질환, 선천성 심질환, 패혈증, 지속성 폐동맥 고혈압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상 양상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나뉘게 되는데 경증인 경우를 제외하고는다양한 합병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식 수준의 저하나 기본적인 반사 소실, 불규칙한 호흡이나 심박수 등의 소견을 보이거나, 뇌파 및 초음파 또는 MRI 검사상 이상 소견이 보이거나, 위에 말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사망률도 높고, 장기적인 신경학적 후유증도 많이 남게 됩니다.

치료는 적절한 산소화와 뇌 관류를 유지시키고, 혈당이나 체온, 전해질 농도 등을 정상화 시키고,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 약물 치료로 조절해 주게 됩니다. 중증으로 여러 장기까지 손상이 동반된 경우 그에 따른 집중 치료를 시행하나 사망률이 높고, 향후에 회복되더라도 임상 양상에 따른 중증도에 따라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