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기 전 근육의 이완을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데요,
하지만 스트레칭을 잘못하면 도움이 되긴 커녕 오히려 몸에 무리가 간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오늘 건강플러스에서는 잘못된 스트레칭 동작은 무엇이고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쭉쭉 늘리고 쫙쫙 펴고!
운동하기 전 근육 이완을 위해 시작하는 스트레칭!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칭은 있는 힘껏 펴줘야 효과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통증이 느껴질 때까지 해야 효과만점이라고 여기는 스트레칭.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 최경효 /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Q. 무리한 스트레칭으로 인해 생기는 병은?
스트레칭을 잘못 할 때 인대나 힘줄, 근육이 파열될 수 있고요.
때로는 근육에 무리가 되어 근육이 뭉치게 되는 근막통 증후군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뼈가 약하신 분들, 골다공증이 있는 분들에서는 뼈의 골절이나 관절 손상이 생길 수도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아니 한 만 못한 스트레칭 동작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대표적으로 무리하게 허리를 젖히거나 목을 젖히는 동작이 있습니다.
이 동작은 허리나 목 관절에 무리를 줘서 인대파열이나 근육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 디스크 초기 환자이거나 목 디스크가 있다면 절대 금해야 하는 동작입니다.
다음, 뼈에서 뚝 소리가 날 때까지 관절을 꺾고 몸을 비트는 동작!
이 동작 역시 관절에 무리가 가고 심한 경우 골절의 위험도 있으며 인대, 힘줄, 근육 손상의 위험도 있습니다.
손상이 장기화하는 경우 퇴행성 관절염의 위험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 반동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또한 잘못된 스트레칭 입니다.
상체를 숙인 채 반동을 주며 손끝을 바닥에 닿으려는 동작, 허리를 잡고 몸통을 좌우로 반동을 주며 돌리는 동작, 한쪽 팔을 들어 반대 방향으로 반동을 주며 뻗거나, 높은 곳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 반동을 주며 누르는 동작 등이 예인데요,
반동을 주는 동작은 스트레칭의 효과도 없을 뿐더러 근육 과 같은 연부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최경효 /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Q. 안전하고 효과적인 스트레칭 방법?
스트레칭 전에 준비운동을 한다든지 뜨거운 샤워를 하거나 핫팩을 해서 해당 부위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스트레칭으로 인한 손상의 위험도 줄이고 스트레칭 효과도 극 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원칙은 절대로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부드럽고 천천히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 운동 강도는 근육이 어느 정도 긴장이 될 정도는 해야 하지만 그래서 조금 뻐근하게 느낄 정도는 해야 되겠지만, 너무 강하게 해서 몇 시간 통증이 유발된다면 과한 것이어서 꼭 피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칭을 본 운동을 시작하기 전 준비운동이라 여기는데요, 스트레칭 전에 5분 정도 가볍게 뛰거나 걸으며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한 준비운동을 통해서 체온을 높여놔야 스트레칭 시 근육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건강플러스였습니다.